수박 고르는 방법, 이 5가지만 기억하세요!

▲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, 잘 고르면 당도 차이 확실합니다

 여름 제철 과일, 수박은 ‘고르는 게 전부’다?

여름이면 마트나 시장에서 빠지지 않는 수박!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입니다. 그런데 수박, 겉으로 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 막상 자르면 어떤 건 달고, 어떤 건 물맛 나서 실망하신 적 있으시죠?

사실 수박은 ‘겉모습만 보고 고르는 기술’만 알면 달콤한 수박을 90% 확률로 골라낼 수 있습니다.

 

 수박 고르는 법 5가지 핵심 포인트

 

▲ 비슷해 보여도 당도 차이가 큰 수박, 이렇게 고르세요

1. 수박 줄무늬는 진하고 선명하게

• 줄무늬는 뚜렷하고 선명할수록 잘 익은 수박입니다.
• 어두운 초록과 연한 초록의 대비가 강할수록 당도가 높습니다.

2. 꼭지는 마른 듯한 게 좋아요

• 신선한 수박은 꼭지가 마르면서도 살짝 말려 있어야 합니다.
• 완전히 마른 꼭지는 오래된 것이고, 너무 싱싱한 꼭지는 아직 덜 익은 수박일 수 있어요.

3. 배꼽은 작을수록 좋다

• 수박 아랫부분의 ‘배꼽’이 작을수록 과육이 단단하고 맛이 좋습니다.
• 배꼽이 크면 물렁하거나 수분이 너무 많을 수 있어요.

4. 수박에 있는 '벌집 자국'은 좋은 신호

• 꿀벌 수정 흔적처럼 보이는 갈색 줄무늬나 얼룩은 수박꽃에 꿀벌이 자주 날아들었다는 증거입니다.
• 이것이 많을수록 수박이 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▲ 얼룩처럼 보이는 자국이 많을수록 수정이 잘된 수박입니다

5. 두드려서 “퉁퉁” 울리는 소리 확인

• 수박을 가볍게 두드렸을 때 맑고 깊은 소리가 나야 잘 익은 것입니다.
• “통통”이 아니라 “퉁퉁” “쿵쿵” 소리에 가까운 게 좋습니다.
• 탁하거나 묵직한 소리는 덜 익었거나 물찬 수박일 수 있어요.

색다른 팁: 반쪽 수박 고를 때는?

• 과육 색이 진하고 씨가 고르게 박힌 수박이 더 달고 아삭합니다.
• 씨 주변이 뭉개져 있거나 과육 색이 흐리면 수분이 많고 덜 단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▲ 반쪽 수박은 단면이 진하고 선명한 색일수록 당도가 높습니다

 

 결론: 수박 고르기도 기술입니다

좋은 수박을 고르기 위한 핵심은 색, 줄무늬, 꼭지, 배꼽, 자국, 소리 이 6가지입니다.

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몇 번 시도하다 보면 손끝과 눈으로 딱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.
이제 여름 시장에서 수박 고르실 땐, 당당하게 소리도 두드려보고 꼭지도 확인해보세요!